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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랑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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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마을 주민 선진지견학을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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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19일 약초의 고장 화순 수만리 들국화마을 주민 30분이 약초로 가장 잘 알려진 경남 산청군을 다녀왔습니다. 경남 산청에서 매년 개최되는 산청약초축제에는 2번에 걸쳐 다녀온적이 있었으나, 이번 방문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직접 주민들이 약초를 재배하는 모습부터, 재배하는 방법, 그리고 재배한 약초를 소비자에게 어떤 방법을 통하여 유통을 하고 있는지, 홍보는 어떤식으로 하는지 등등 실질적으로 저희 마을이 보고 배워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알고자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란 말이 있는데 저희 마을은 산청군을 보고 배워야할 롤모델로써 산청군이 현재 약초에 관련된 사업에 있어서 얼만큼 관심을 쏟고 있는지, 그로인해 현재 약초를 재배하는 면적이 초기에 비해 얼만큼 증가되었는지, 홍보를 위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등을 미리 숙지를 하고 견학에 임했습니다. 귀한 시간을 투자해서 다녀오는 만큼 약초체험마을로써 많은 것을 얻어와야 할것인데 워낙 주민분들이 고령이시라 많은 부분에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갔을때 주민들의 적극적인 모습에 괜한 걱정이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산청에 대해 미리 알고 간 덕도 있겠지만, 약초재배로 몇십년간 마을의 생계를 유지해 온 만큼 약초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에 누구보다도 열정적일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방약초사업단의 직원분이신 김병윤님의 간단한 약초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그곳 사업단에서 축제때 사용하는 약초는 직접 재배를 한다고 하여 약초 하우스 단지를 견학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산청약초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약초와 관련된 많은 전시품들을 보면서, 그리고 직접 체험도 해보면서 마을주민들은 하나라도 놓칠세라 유심히 관찰하고 우리 마을에 없는 약초가 뭐가 있는지도 살펴 보시면서 박물관견학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 다음 일정은 약초재배단지현장 방문이었습니다. 지황, 천궁 등 우리 마을에서는 지금까지 재배하지 않았던 약초를 이곳 산청에서는 어떻게 재배를 하고 있는지 이러한 약초들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어떤것들을 유의해야하는지 등을 직접 그곳 주민에게 묻고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고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은 현재까지 재배가 되지 않았던 약초에 대한 시각이 넓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들어 처음으로 파종한 지황에 대해서는 몇년간 경험을 쌓았던 산청군 주민의 경험담을 듣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주민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평생을 약초와 함께 살아온만큼 아는것도 많고, 나름대로의 재배 방법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하면 더이상 배울게 뭐가 있냐면서 무의미한 시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희 들국화마을 주민들께서는 너무나 잘 들어주시고, 궁금한게 있으면 직접 물어보시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약초에 대해서 만큼은 자식처럼, 내 분신처럼 아끼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산청의 약초야 말할것도 없이 대단하지만, 저희 수만리표 약초도 그에 못지 않게 대단하다는 강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들국화 마을 주민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셔서 가까운 도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수만리 들국화약초체험마을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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